‘아줌마의 바람난 카메라’, ‘어린이 미디어교육’ 등…<미디어로 여는 세상> 64회
시민방송 RTV가 방영하는 전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미디어로 여는 세상’ 이번 주 방송은 ‘아줌마의 바람난 카메라’ 이후 달라진 참가자들의 미디어 사생활을 소개한다. 또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사진전 ‘우리 얘기를 들어봐’의 좌충우돌 3차 기획회의 현장을 찾아간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미디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 ‘차곡차곡’에서는 프로그램 ‘알씨’를 이용해 잘못 찍은 사진들을 수정, 보완하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했다.
인천여성회와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성미디어교육 ‘아줌마의 바람난 카메라’는 여성들이 직접 주변 여성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으며 여성으로서의 소통과 공감을 시도한다는 목표로 시작된 미디어 교육이다. 이 교육은 지난 10월 29일 교육 수료 상영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교육에서 많이 사용되는 ‘자기 드러내기’라는 방식에서 나아가 여성으로서의 소통과 공감에 방점을 찍은 ‘생애 구술사’라는 형식으로 접근했다.
‘생애 구술사’는 카메라를 매개로 한 여성이 다른 여성의 생애를 구술해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여성들의 역사쓰기를 시도한 교육생들을 이 교육과정을 통해 열혈 미디어 광이 됐다. 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참맛을 맛본 아줌마 교육생들은 교육이 끝난 지 한달여가 지난 11월 20일, ‘여성미디어공작소 : 상상’이라는 이름의 후속모임을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좀 더 배워가고 싶다’는 열의로 일주일에 한번씩 모임을 진행하면서 2달에 한번씩 작품을 내자는 내부 결의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시흥 지역의 아이들은 요즘 스스로 기획하고 촬영하고 직접 주최하는 사진전 준비에 한창이다. 문화운동공동체 ‘이공’에서 마련한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놀이터는 아이들이 여는 사진전 ‘우리 얘기를 들어봐!’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을 앞두고 주제를 정하는 일에서부터 전시 시간과 공간을 정하고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사진전 홍보까지의 일들을 아이들이 모두 도맡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미디어로 여는 세상> 62회를 통해 소개된 아이들의 사진전 기획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8월부터 전시회를 준비해 온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분류하며 주제를 정하고 있는 단계다.
아이들이 사진에서 찾아낸 공통점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결정된 주제는 모두 세 가지로 ‘매화동 사람들’, ‘매화동에 있는 것들’, ‘나의 하루’ 등이다. 아이들은 현재 주제에 맞게 분류한 사진들 속에서 매화동이 가지고 있는 농촌과 도시의 모습, 매화동에 있는 것들을 사라지게 하는 공사 현장 등을 만나며 자신들의 의도한 주제를 좀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미디어로 여는 세상> 다음 방송분에서는 아이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열게 된 사진전 현장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 ‘미디어로 여는 세상’ 64회는 12월 2일(화) 저녁 7시30분, 3일(수) 저녁 8시, 6일(토) 오후 3시30분, 7일(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