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V, RTV를 말하다’…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워크숍 특집
시민방송 RTV가 방영하는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V’가 이명박 정부의 방송정책으로 야기되고 있는 미디어 공공성의 훼손 문제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전국 미디어 활동가들의 워크숍 현장을 전한다.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린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워크숍은 ‘공동인식과 공동학습, 그리고 공동행동’이라는 제목으로 KBS수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1백여명의 미디어 활동가들은 ‘반응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모토 아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매체에 있어서의 미디어 공공성 훼손 상황을 공유하고 최근 공익채널 탈락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방송 RTV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MB 미디어정책의 현황과 의미-미디어산업구조의 재편 의도와 영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의 박민 부소장은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정책은 2기로 나눌 수 있다”면서 “지금은 언론통제에서 나아가 언론장악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전철원 사무국장은 RTV 문제와 관련해 “국가적으로 퍼블릭액세스를 활성화시키려면 방송채택료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작과정을 돕고 제작 지원을 하는 쪽을 보완하고 지원해야 하는 게 맞는데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청자참여방송 채널을 PP공모를 통해 선정한다는 것은 상품이 아닌 권리인 시청자참여방송을 마치 상품을 판매하듯 하는 것”이라며 “PP공모제는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공동체의 접속과 연대를 위한 우리의 채널, 우리의 TV’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대구영상공동체 ‘이후’의 이경희 활동가는 “우리가 채널을 이용한 미디어 운동을 본격적으로 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 채널을 통한 미디어운동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행동하라, 비디오로! 액션V'는 지난 2006년 봄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제작진이 지역 속으로 들어가 프로그램 기획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공동체나 미디어단체들과 공동으로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실험을 펼치는 한편 주류 언론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어 온 지역의 이야기들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 ‘행동하라, 비디오로! 액션 V' 65회-<액션V, RTV를 말하다> 특집은 12월 10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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